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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기운이 서서히 퍼지기 시작하면 많은 사람들이 주말 나들이나 가족 여행을 계획하게 됩니다. 특히 따뜻한 봄 날씨와 함께 먹거리, 볼거리가 풍성한 지역 축제를 찾는 분들이 많은데요. 오늘은 봄철 충청도 축제 중에서도 특히 인기 있는 쭈꾸미철을 맞은 무창포 주꾸미 도다리 대잔치와 서천 동백꽃 쭈꾸미 축제에 대해 자세히 소개해드리겠습니다.
이 두 축제는 봄철 서해안에서만 즐길 수 있는 제철 해산물인 주꾸미와 도다리, 그리고 아름다운 자연경관을 한 번에 경험할 수 있어 여행객들 사이에서 입소문이 자자합니다. 서울이나 수도권에서의 접근성도 좋고, 1박 2일 또는 당일치기 여행으로도 충분히 알차게 다녀올 수 있어 가족 여행지, 커플 여행지, 봄 나들이 장소로 딱입니다.
2025년 무창포 주꾸미·도다리 축제 정보
📅 축제 기간 및 장소
- 기간: 2025년 3월 15일(토) ~ 4월 13일(일)
- 장소: 충청남도 보령시 무창포해수욕장 일원
무창포 주꾸미·도다리 대잔치는 매년 봄 무창포에서 열리는 대표 지역 축제입니다. 조수 간만의 차에 따라 해저길이 드러나는 신비의 바닷길을 함께 즐길 수 있어, 아이들과 함께하는 가족 여행에도 안성맞춤입니다. 바닷길은 보통 간조 시간에만 드러나므로, 방문 전 간조 시간표를 확인하고 일정을 조율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 주꾸미와 도다리, 그 맛의 비결
무창포 앞바다는 서해안 청정 해역으로, 이 시기에는 산란을 위해 연안으로 모여드는 알 꽉 찬 봄 주꾸미가 가득합니다. 도다리 역시 살이 통통하게 오른 제철이라, 회, 세꼬시, 샤브샤브 등 다양한 요리로 즐기기 좋습니다. 축제장 내에는 다양한 해산물 시식 부스와 직접 조리 가능한 먹거리 존이 마련되어 있어, 현장에서 바로 싱싱한 주꾸미와 도다리를 맛볼 수 있습니다.
🎉 체험 프로그램과 즐길 거리
- 주꾸미 낚시 체험
- 도다리 맨손잡기
- 바다 생태 체험
- 해양 플리마켓
- 지역 특산물 직거래 장터
특히 신비의 바닷길 걷기 체험은 무창포 축제의 하이라이트로, 드넓은 바다 위를 걸으며 인생샷을 남길 수 있는 인기 체험입니다.
2025년 서천 동백꽃 쭈꾸미 축제 정보
📅 축제 일정 및 장소
- 기간: 2025년 3월 22일(토) ~ 4월 7일(월)
- 장소: 충청남도 서천군 마량진항 및 동백나무숲 일대
서천 동백꽃 쭈꾸미 축제는 서해의 봄꽃과 제철 해산물이 만나 만들어내는 이색적인 지역 축제입니다. 마량리 동백나무숲(천연기념물 제169호)은 500년 가까이 된 동백나무 군락지로, 3월 말~4월 초가 되면 빨갛게 피어난 동백꽃들이 장관을 이루어 포토존으로도 인기입니다.
🍽️ 서천 쭈꾸미의 맛
서천 앞바다에서 잡힌 쭈꾸미는 알이 꽉 찬 상태로 고소하고 쫄깃한 식감을 자랑합니다. 서천 동백꽃 쭈꾸미 축제장에서는 다양한 요리를 즐길 수 있는데요. 숯불에 구운 쭈꾸미부터, 삼겹살과 묵은지를 곁들인 쭈꾸미 삼합, 얼큰한 쭈꾸미 불고기, 비빔밥까지 선택의 폭이 넓습니다. 현지 맛집들도 축제와 함께 연계되어 있어, 지역 상권도 함께 살릴 수 있는 구조입니다.
🎨 동백꽃과 함께 즐기는 체험
- 쭈꾸미 낚시 체험
- 동백나무숲 산책
- 플리마켓 & 체험 부스
- 서천 농산물 판매장터
축제장 인근에는 서천 특산물을 구매할 수 있는 장터도 마련되어 있어, 현지 농산물과 수산물을 함께 쇼핑할 수 있습니다. 특히 커플 여행객들에게는 감성적인 숲길 산책과 쭈꾸미 먹방 조합이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무창포 vs 서천, 어떤 쭈꾸미 축제를 갈까?
항목 | 무창포 주꾸미·도다리 대잔치 | 서천 동백꽃 쭈꾸미 축제 |
대표 먹거리 | 주꾸미 + 도다리 요리 | 쭈꾸미 요리 집중 |
주요 체험 | 신비의 바닷길, 맨손잡기 | 동백숲 산책, 쭈꾸미 낚시 |
가족 여행 적합도 | ★★★★★ | ★★★★☆ |
커플데이트 적합도 | ★★★★☆ | ★★★★★ |
풍경/포토존 | 해변, 바닷길, 노을 | 동백숲, 바다, 항구 |
어떤 축제를 선택해도 만족도가 높겠지만, 일정 여유가 있다면 두 축제를 모두 들러보는 봄 여행 코스를 추천드립니다. 두 지역은 자동차로 약 30분~40분 거리이므로, 당일 연계 이동도 가능합니다.
충청도 봄 쭈꾸미 축제 여행 팁
- 간조 시간 확인은 필수! 바닷길 체험은 조수 간만의 시간에 따라 노출됩니다.
- 아이스팩 챙기기: 해산물 구매 시 신선도 유지를 위해 필수입니다.
- 숙소는 사전 예약 추천: 특히 주말엔 숙박 예약이 빠르게 마감됩니다.
- 대중교통 이용 시: 보령역, 서천역에서 셔틀버스나 택시로 연계 가능합니다.
- 축제 공식 홈페이지 확인: 시간표 및 프로그램 안내, 이벤트 정보 필수 체크!
봄에는 무조건 충청도로 떠나야 할 이유
따뜻한 햇살, 탁 트인 바다 풍경, 그리고 입안 가득 퍼지는 봄, 쭈구미철을 맞아 주꾸미와 도다리의 풍미까지. 무창포 주꾸미 도다리 대잔치와 서천 동백꽃 쭈꾸미 축제는 봄 여행의 진수를 느낄 수 있는 최고의 코스입니다.
자연을 품은 축제 현장에서 계절의 아름다움을 오감으로 체험해보세요. 봄철 충청도 축제는 단순한 이벤트가 아니라, 매년 다시 찾고 싶은 여행의 기억이 될 것입니다.
이번 봄, 어디로 떠날지 고민이라면 망설이지 마세요. 무창포와 서천이 여러분을 기다리고 있습니다.